육아 28일차.

육아 28일차.

3주간의 조리원 생활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온 호연이.

집으로 돌아온 화요일.
부모에게 육아가 무엇인지 몸소 가르침을 주었다.

첫 산후도우미가 오시던 수요일.
숙련된 산후도우미가 얼마나 도움되는지 알려주시며 부모에게 감사함을 갖도록 해주었다.

와이프의 조리원 퇴소 후 첫 출근인 목요일.
분명 졸려하며 배고파하기에 밥을 줬더니, 점점 눈이 커지며 먹잠만 있는건 아니라고 긴장감을 준다.

그리고 오늘 금요일
낮 1시부터 5시간 내내 안자며 엄마에게 산후도우미 있어도 까불면 큰코 다친다며 육아의 공포가 무엇인지 몸소 경험시켜주었다고 한다. 덕분에 나는 먹고 자고 먹고 자는 6시간을 보상으로 받았다. 분유값 벌어오느라 고생했다며 휴식을 주는 걸까.

목요일 점심에 할만하다고 이야기하며 다녔더니 목요일 밤에 잠을 안자더만.. 오늘 점심에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다녔더니 오늘 밤은 먹고 잠만 잔다.

월요일 점심엔 육아 너무 힘들다며 울어봐야겠다.